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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잡/해피하우스무인카페

[무인카페] 무인카페 창업 정보(꿀 TIP) 3편

[무인카페] 무인카페 창업 정보(꿀 TIP) 3편

벌써 세 번째 글을 올리게 되었다. 거의 마지막 글이 될 것 같다. 오늘은 본 블로거가 하고 있는 무인카페 관련해서

창업정보를 알려주는 글을 쓰려고 한다. 사실상 본 블로거가 무인카페를 운영하면서 아쉬웠던 부분과 괜찮게 생각했던 경험담에 대해 얘기하는 거기에 그냥 참조만 부탁드린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지금 적는 정보는 단순히 나의 경험으로만 나온 것일 뿐 이 글이 100% 정답이라는 것은 아니라는 점 확인 부탁드린다.

1. 개업 한달 동안은 거의 무인카페에 살아야 한다.

나도 처음에 무인카페 창업을 생각했을 때 정말 긍정적인 면만을 생각했었다. '어차피 기계가 만드는 것이고 에어컨이야 예약 설정하면 되고 홍보는 집에서 온라인 홍보로 하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 때문에 무인카페에 거의 신경을 안 쓰려고 했는데 그게 아니다. 일단 아직 우리나라 사람들이 무인카페에 대해 잘 모를뿐더러 그래도 개업 초반에는 손님들이 오면 기계 사용법도 설명해줘야 하고 그냥 아무것도 안 먹고 무인카페에 앉아있거나 다른 매장 음식을 가져와 먹는 손님들에게 주의를 줘야 하기에 거의 한 달 동안은 무인카페에 온 신경을 써서 시간 날 때마다 있어야한다. 과장해서 얘기하자면 손님들에게 쓰레기통 위치도 설명해야 할 만큼 카페에 오는 손님들에게 하나하나씩 다 알려드려야한다. 그래야 그 손님들을 지속적으로 유입시킬 수 있다. 뿐만아니라 개업초반 있을 수도 있는 기기고장 등도 옆에서 계속 봐야한다.

제일 중요한 것은 무인카페를 이용하는 손님들의 의견을 그자리에서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커피가 너무 진한것 같다. 빨대를 못찾겠다. 내부가 너무 추운 것 같다. 이런 의견을 직접 들어야 하기에 개업 한달 동안은 거의 무인카페에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름 신경쓴다고 이런 것도 무인카페에 많이 붙었는데 직접 설명드리는게 최고다.

2. 인테리어에 많은 돈을 드는 건 비추천이다.

본 블로거가 후회하는 것 중 하나가 인테리어에 비용을 생각보다 많이 썼다는 점이다. 단순한 생각으로 인테리어가 좋으며 손님들이 많이 오거나 유명해지겠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지역마다 다를 수 있지만 저 생각은 나의 오판이었다.

기본적으로 사람들은 무인카페에 대해 10명 중 6~7명은 테이크아웃으로 생각하고 있고 나머지 중 2명은 그냥 앉아서 커피먹고 공부하는 곳. 그리고 기껏해야 10명중 1~2명 정도가 인테리어 너무 좋아서 또 오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인 거 같았다. 물론 카페라는 곳이 공간이 좋고 예뻐야 손님들을 많이 끌어 모을 수 있겠지만 여기서 말하는 핵심은 인테리어가 우선이 아니라는 점이다. 예쁜 인테리어를 생각하기 전에 차라리 조금 더 싸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도를 생각하는 것을 추천한다. 정말 싼 게 좋은 것이다.

나름 인테리어 아낀다고 내가 이것 저것 많이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럼 오늘도 여기까지 마무리하고 뜬금없는 얘기지만 다들 돈 많이 벌어서 행복한 나날들 보냈으면 좋겠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