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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소개] DSP미디어 2편

[소속사 소개] DSP미디어 2편

DSP미디어 소개 2편이다. 앞선 글에서 DSP미디어가 기획한 솔로 가수가 대박을 터뜨린 후 5인조 아이돌 그룹을 내놓았다고 얘기하였는데 일단 솔로 가수는 누구나 알고 있고 지금까지도 영향력이 어마어마한 이효리이다. '이효리 신드롬'을 일으킨 후 DSP미디어는 또 하나의 신드롬을 일으키기 위한 5인조 아이돌 그룹을 내놓았는데 이 그룹은 바로 SS501이다. SS501이야말로 DSP미디어에서 나온 남자 아이돌 중 역대 최고의 그룹이 아닐까 싶다. 에이스타일이나 에이젝스 등이 SS501의 아성을 깨기 위해 야심 차게 나왔지만 SS501의 유명세는 아직까지도 빛을 발하고 있으니 DSP미디어에서는 SS501을 뛰어넘는 남자 아이돌 그룹을 만드는 것이 큰 숙제가 되어있을 수 있다.

아무튼 그 이후 남자아이돌을 넘어 여자 아이돌 그룹도 기획하여 아이돌 시장에 내놓게 되는데 그 이름도 위대한 카라이다. 솔직히 카라를 언급할 때는 SS501처럼 나오자마자 바로 대박을 친 것도 아니었고 첫 앨범이 사실상 망한 상태로 멤버 탈퇴까지 겪는 상황까지 오게 되어 그 당시 많은 팬들은 카라의 해체까지도 예견하게 되었었다. 하지만 그룹 내 가짜 막내를 맡고 있던 한승연의 멱살 잡고 하드 캐리 한 노력과 함께 구하라와 강지영이 합류하게 되고 일본에서 크게 히트를 치게 되면서 카라 또한 SS501과 같이 DSP미디어를 이끌어가게 된다. 어떻게 보면 SS501보다는 카라가 국제적인 팬덤이나 유명세에 있어서 더 대단하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후 승승장구할 것 같았던 DSP미디어도 급작스럽게 추락을 하게 되는 사태가 일어나게 되는데 바로 회사의 대표였던 이호연 회장의 갑작스러운 병세로 회사의 한 축이였던 카라가 뿔뿔이 흩어질 위기가 놓였으며 SS501 또한 계약기간 만료로 해체를 맞이하게 되었던 것이다. 다행히 카라는 가수협회 회장이자 이호연과 친분이 두터웠던 태진아가 중재에 나서면서 협의점을 찾게 되었는데 협의점을 찾게 된 2011년 4월 28일. 이 날은 카라 팬들은 카라가 부활했다는 의미로 카활절이라 지정하였다. 그러나 SS501과 카라를 이을 그룹을 찾지 못한 채 에이스타일, 레인보우, 퓨리티, 에이젝스 등의 그룹이 실패하였고 아! 개인적으로는 레인보우라는 그룹을 실패로 단정 짓기가 조금 아쉽지만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지 못하였고 팬들의 아쉬움을 많이 샀던 그룹이었기에 실패라는 단어를 썼다.

내가 요즘 잘 보고 있는 그룹 중 하나이다.

아무튼 아이돌 시장에서 DSP미디어는 점점 자리를 잃어가게 되었다. 결국 이호연 회장의 별세와 함께 옛 DSP의 명성을 다시 살리지는 못하고 있지만 최근 에이프릴이 점점 빛을 발하고 있으며 혼성그룹 카드는 글로벌 스타로 올라가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프로듀스 X101에서 인기를 끌었던 손동표 연습생을 조금 더 활용을 한다면 옛 DSP미디어의 명성을 어느 정도는 따라잡을 수 있지 않을까 본 블로거는 생각해 본다. 아무래도 글을 쓰다 보니 SS501과 카라 같은 경우 워낙 유명했던 그룹이었기에 쓸 내용이 많지만 내용 자체가 길어질까 봐 많이 생략된 경우가 있어 글을 쓰면서도 아쉬움이 남았는데 이 그룹들에 관해서는 나중에 따로 적는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