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E-sports

[E-sports] 스타리그 제4회 한빛소프트 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E-sports] 스타리그 제4회 한빛소프트 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오늘은 내가 너무 좋아하는 프로게이머를 집중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이 왔다. 바로 황제의 탄생이 나왔던 '제4회 한빛소프트 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한번 게시해볼까 한다. 임요환이라는 선수를 혹시 들어본 적이 있는가? '테란의 황제', '드랍쉽의 마술사' 스타크래프트 판에서는 임요환 선수를 이렇게 부르곤 하지만 굳이 스타크래프트 팬이 아니더라도 임요환 선수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워낙 유명한 선수이고 방송에도 얼굴을 자주 비췄기 때문인데 이런 임요환 선수도 당연히 스타리그 출전을 시작으로 스타크래프트 팬들에게 얼굴을 알리게 되었으며 처음으로 출전한 스타리그가 바로 '제4회 한빛소프트 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이다.

4회 스타리그 간단요약

스타리그는 '제4회 한빛소프트 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계기로 본격적인 현금 지원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당시의 지원은 약 8000여만 원 정도였다고 한다. 물론 후원 비용의 대부분은 결승전 이벤트 비용으로 들어가게 되었다고 하는데 이 점에서 웃지 못할 해프닝이 생긴 것이 후원 액수가 늘어난 만큼 모든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한빛소프트가 제공하는 유니폼을 입어야 했다. 그러나 당시에도 존재했던 삼성전자 같은 일부 구단은 자사 유니폼을 입지 못하게 한다는 이유로 선수들의 출전을 금지시키기도 했던 대회이다.

그 외 16강 중반부터 모든 경기가 생방송으로 중계되었으며 결승전도 5월 5일 어린이날에 열리는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흥행에 신경을 쓴 대회였으며 그 결과 결승전이 펼쳐진 세종대학교 대양홀의 3000여 석 좌석은 꽉 들어 찬 모습을 연출하였으며 지금 남아 있는 동영상으로만 보아도 2층 좌석은 더 이상 앉을자리가 없어 복도에 관중들이 앉아야 할 정도였다.

 대회 결승전 당시의 모습이다. 

임요환과 장진남의 결승은 미국 블리자드 본사의 스타크래프트 개발진까지 방문해 관람한 경기였다고 하니 한국의 스타리그의 수준을 보고 본사 직원들이 어마어마하게 놀랐을 거라고 생각한다. 대회의 우승자는 앞서 언급하였듯이 임요환 선수가 장진남 선수를 3대 0으로 스윕 하면서 우승하였는데 이 대회에서 임요환 선수는 훗날 같은 팀이 될 박용욱 선수에게만 1패를 당한 뒤 나머지 경기는 전부 이겨버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이 외에 스타리그에서 엄정김트리오라 불리는 엄재경, 정일훈, 김도형 삼총사 중 정일훈 캐스터를 볼 수 있었던 마지막 대회였기도 하지만 종종 많은 스타크래프트 팬들이 이 대회를 김캐리의 저주의 출발점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본 블로거도 그렇게 생각한다. 혹시나 김캐리의 저주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본 블로거가 훗날 여유가 있을 때 김캐리의 저주와 관련한 글을 게시할 예정이니 많은 구독 부탁드린다.

우승자 근황

우승자의 근황은 다음번에

이 대회의 우승자 임요환 선수의 근황은 너무 길어질 것 같으니 추후 올라오는 임요환 선수의 소개글을 꼭 구독해주시면 감사드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