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코로나] 무인카페 타격(자영업자의 타격)
저는 현재 경기도 부천시에서 무인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작년 9월 말에 오픈을 하여 지금까지 해오고 있는데요. 대략 1년 3개월째 운영을 해오고 있습니다. 9월 말에 오픈을 하여 1월이 될 때쯤에는 수입이 조금씩 올라가 나름 해볼 만하다고 생각하였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요.. 2월부터 코로나로 인해 오히려 손님이 점점 줄어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도 단순히 메르스 정도로만 생각했던 저였기에 큰 문제없이 금방 복구 되겠지 했지만...
(물론 메르스도 어마어마한 질병입니다!)
이게 뭔지 어느날 대구 경북지역이 코로나가 집중적으로 발생하여 다시 한번 시련을 맞이했고....
8월 15일 갑자기 대규모로 코로나가 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때까지만 해도 스스로에게 괜찮다고
다짐을 많이 하였고 정말 아끼고 아끼면서 무인카페를 운영하였습니다. 눈물을 흘리지는 않았지만 속으로 정말 많이 울었었습니다.
그런데 이건 또 뭔가요. 11월 말쯤부터 차츰차츰 확진자 수가 늘어나더니 이제는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맞이한다는 얘기까지 들리면서 거리에 사람들이 보이 지를 않습니다. 자영업자의 속 타는 소리가 정말 들리는 것 같더라고요.
제가 운영하는 무인카페도 내부의 의자, 책상을 이용 금지 시키면서 손님들의 수는 정말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든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 정말.. 잘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아무것도 하지를 못하고 있으니깐요. 무인카페 창업할 때는 정말 열심히 해야지 했지만.. 지금은 열심히 할 거리가 없습니다. 거리에 사람들이 없으니깐요.
결론은 하나입니다. 앞으로 자영업자의 눈에 피눈물 나지 않게 지금이라도!! 제발!! 물론 다 같이 힘들겠지만 제발 불필요한 외출은 줄이고 나가면 꼭 마스크에 손 소독하고 그리고 조금이라도 의심증상 있다면 제발.... 검사와 자기 격리를 꼭 좀!!!! 정말 어떤 마음이냐면 무인카페 2~3주 영업 안 해도 좋으니 2~3주 뒤에는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였으면 좋겠습니다.(종식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오죽하면.....)
